오.. 리뉴얼한 근처 이마트 푸드capital에 크라제버거라는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했네요.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....ㅋㅋ;
아버지와 같이가서 k.b.오리지널 버거 2개, 케이준치킨샐러드1개를 주문했어요.
영구적인건지 일시적인건지는 잘 몰라도 음료수까지 포함된가격이라더군요.(k.b.오리지널 버거)
수제버거라던데 정말 집에서 만든 것처럼 엉성하더군요.. 큰 유리접시에 반 자른 버거2쪽(1개버거가 반으로 잘린 것)과 피클 몇개, 할라피뇨 몇조각이 있네요. 음료는 펩시콜라, 칠성사이다, 마운틴듀, 펩시제로넥스가 있네요.
버거 맛 자체도 꽤나 맛있어요. 보통 패스트푸드점의 고기보다 훨씬 더 고기질감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. 부드럽고, 고기특유 고소한 맛도 보통의 패스트푸드점 보다 훨 좋습니다.
그러나.. 이 버거1개 가격이 7800원이라는거.
개인적으로 케이준치킨샐러드는 실망. 너무 양이 적어 보여요. 근데 맛은 꽤 맛있었네요. 특히 케이준 소스맛이 살짝달콤하면서 ...음..맛있어요.
가격이 9500원은 아니었는데 5000원으로 기억 위에 메뉴판을 잘못가져왔나봐요.
음. 따로 customizing 된 버거를 주문 할 수도 있군요.
그런데 버거를 시식하면서 깨달은 '불편한 진실'
영수증을 봤는데...
7800원버거
7800원버거
5000샐러드
2500원음료
2500원음료
계25600원
부가세2560원
총28160원
-2500원음료
-2500원음료
계23160원
결제금액23160원
(기억이 잘 안나는데 숫자가 좀 다르네요)
위에 영수금액 잘보면.. 음료값을 넣고 부가세를 10% 매긴다음 다시 음료값을 빼네요? 그럼 무료로 제공한다는 음료수의 부가세 각 250원, 2개모두 500원은 그냥 허공으로 나른 셈이군요..
뭐, 전 세법에 관해 잘 모르니까요. 이게 정상인진 잘 모르겠는데 기분은 그닥 좋진 않더군요. 게다가 가격이 적당했다면 애초에 영수금액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볼 일도 없었을거라 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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